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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1.07.28 잠 못 자는 밤...
  2. 2011.07.28 아.. 감기.
  3. 2011.07.28 비가
  4. 2011.07.28 우울한 한주의 시작
  5. 2011.07.28 봄비는
  6. 2011.07.28 후기 - 서점
  7. 2011.07.28 i ask a way on the way
  8. 2011.07.28 잡담.
  9. 2011.07.28
  10. 2011.07.28 무한도전
사실 술 한잔...

한 두달 정도 안먹겠다고 약속한 건데.. 
그래도 자제하면서 평소의 반정도로 먹었는데...
젠장.. 잠이 안온다..
아침에 일찍 어디좀 다녀올까 했더니.. 이거는 일어나도 비몽사몽일텐데..
슬슬 배도 고파오고....

빌어먹을 약속 때문에....
비도 오고 해서 오늘 잘 넘어갔을텐데...
아마 그랬으면 지금쯤 웨~~~엑 하고 있을텐데..ㅋ

웨~~~엑보다 낫긴 하지만 잠못이루는 밤도 그리 좋지만은 않군..
이제 비는 안오는 모양인지 비 소리도 안들리고..
노래라고 선곡해봐야 우울한 건 여전하고...


몇 가지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그래서 산책?도 하고 그래서 정리해서
버스를 탔는데.... 세재 사느라고 까먹고, 버스에서 옆이야기 듣느라고 잊어버리고...
뭐.. 원래 그런거지만...
낼까지는 뭐 좀 느긋하게 있을 생각인데.. 음.. 잘 안될려나.
잘 안된다면 나름대로 대책도 세워야 할테고.. 음..
음...이라고 밖에는..
내가 서두를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니까..
도대체 이 느긋함은 어디서 나오는지...

원래는 이것도 노래 가사 하나 쓰면서 잡담으로 넣을려고 했는데...
지금 이 느낌의 노래가 마땅히 생각나는 게 없어서...

정말 손톱은 빨리 기는 거 같다. 
깍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길어가지고는..
은근히 자라난 손톱을 보니.. 난 뭔가 달라져 가고...
멀리 떠나자라는데.. 비와~~~~~~.....
꿈을꾸고 사랑하고 즐거웠던 수많은 날들이
항상 아득하게 기억에 남아 멍한 웃음을 짓게하나..
사실 이건 잘 모르겠구..
그래 멀리 떠나자.. 외로움을 지워보자
그래 멀리 떠나자.. 그리움을 만나보자
음... 지워야 할 외로움도 만나야 할 그리움도 없으니 패스~~

어떤날은..... 어떤날.
노래 가끔 들으면 정말 좋은 것 같다.
출발이니 초생달이니... 잘은 모르겠지만... 
그 시대에 그런 노래가 있다니.. 대단한 거 같다...


남길려고 했던 글 중에 하나가..
되게 예쁘게 만들어진 글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느낌으론 전혀 만들어낼 수 없고...

추석연휴 전에..갑자기 자주 걸어다니던 길을 갔다.
퇴근 길에 혼자서 종종 걸어다니던 길인데....
나름대로는 내 걸어다녔던 길에... 미안함이랄까..
그래서 작별인사를 하러 갔던 것인데...
그 길에서... 예쁜 찻집, 샌드위치 가게, 와인바, 치킨가계등이 있었고.. 늘
구경하면서 다녔었는데.. 아.. 커피빈도 있었는데.. 정말 안어울린다고 생각했었고,
찻집이 야외까지 나와있는 데가 종종 있는데..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정종집도 하나 있었고... 전부터 가보고 싶은 샌드위치 가계도 있었고..
뭐하는 가곈가 싶은 데도 몇군데 있었고.. 말이지..
이런 것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인지.
미련은 좀 남지만..
언제든 다시 갈 거니까... 날 기다려라 했던 건 아니었고..
이 중 몇군데는 지난 시간 내에 꼭 가보고 싶었었는데.....못가서 좀 섭섭하다랄까..

무엇보다도 이별을 하려 했던건...
나...이겠지.
길을 걸으며 만났던 수많은 상념들...
맘 속에 있던 불안함을 해결해 볼 수 있을 듯한.. 것들.
도시락 반찬을 걱정하던 것.
낼은 동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해보리라 다짐하던 것
일에 관한 것
방을 어떻게 할까와 같은 것
이건 아닌데... 라는 고민 그리고 혼자서 답변해보는 것
길 잃기와 길찾기
.... 많았었는데.. 그 길을 걸었을 때 만큼은 생각하지 못하는 군.

이런 수많은.. 내 마음을 볼 수 있었던 그 상념들과...
그 상념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었던 그 길과의 작별이다.
내 마음이 소중한만큼...
내 마음이 갔던 것 만큼...
나 역시 그 마음만큼은 소중하게 생각하니까.. 아무것도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서 이별하고....

다음엔 이런 마음들로 찾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내려오면서... 다짐을 해본다.
다음에는... 다른 마음으로 올테니...기다려 달라고
다른 마음으로 좀 여유있게 올테니.. 그 때 보자고
이젠 자주 오지 않을거라고.
다음에는 다른 마음으로 다르게 만나자고..

아마도 다른 어딘가에 또 찾겠죠....
내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을....
그러면 아마도 전과 같을 순 없겠죠..
이 길을 걷는 것이... 짧은 시간이지만..

쓰고 보니까 좀 우울하게 보이는데...
우울하자는 게 아닌데...


아직도 잠이 안온다는.. 30분이 훨씬 지난 거 같은데..
낼 아침 다녀오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음..
3시간 겨우 자고 갈 수 있을까나..
그것도 지금이라도 잠이 와야 하는데..

새로운 길.. 좋은 길을 하나 찾았는데..
길이라기 보다는 날 미아로 받아줄만한 곳인데..
가면 길 몰라서 미아가 되버리는데..
교통편이 안좋다.... 내 다리가 철인28호도 아니고..
그래서 오가는데 2시간 가까이..
산책 1시간..3시간 걸린다..
넘 오래 걸려서 mp3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없는데..
사야 하는데.. 돈도 없는데.. 아 정말....이지..
비오면 난 잠....
안오면? 일어날 수 있을까?

아.. 술..
추석 때 집에 먹어야 할 술이 있었는데.. 안먹었다.
그 넘의 약속 때문에.. 그래서 다짐하길..
설에 먹어야 겠다.. 한 번에 해치울 생각...ㅋㅋ

when  
2007.09.28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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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1. 7. 28. 01:34

걸렸다.

음...

가끔 걸리는 감기는 좋다. 늘 걸리고 늘 함께 한다면 싫겠지만 가끔 아주 가끔 걸리게 되는 감기는
웬지 모르게 좋다.

when  

2008.03.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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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1. 7. 28. 01:33
오는 날의 기대

...



when  
2008.03.2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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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1. 7. 28. 01:32
지나가다 보니 목련은 만개하고 **의 배는 만월이어라
커피값은 올라 커피한잔도 전과같은 기분이 아니고
축구는 이팀도 저팀도 모두 져 기분은 한없이 우울하여라
록온도 죽고 기타 등등도 죽고.. 다 죽여라...

리메이크가 유행인 건 알겠지만 원곡하고 비교좀 해보고 더 좋으면 내놓아라 좀

전에 누가 그랬다. 리메이크가 더 어렵다고.
리메이크는 유행따위가 아니다. 새로운 창작이다. 예술이고
장사가 아니다. 쩝. 장사가 잘 안되는 건 공감이 가지만.

뭐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기분이 안좋다.. 일은.. 마지막 마침표를 못 찍고 있고
꽃은 만개하지만 가지도 못하고,.. 가지도 못하는 건 아니구나.. 게을러서 그런거지.

사는 건 왜 이리 이유가 많은지...
이유가 많은 건지 핑계가 많은 건지....

오늘 하루는 무슨 핑계를 대셨는지요....


술이나 먹어야겠다.

when  
2008.03.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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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1. 7. 28. 01:32

희망의 비 랄까?

확실히 술 맛이 생기진 않는다.
그러나 나름 여러가지 기대를 갖게 되지만...

결국 기대는 무산이 되고 비가 들려주는 노랫소리에 위안을 삼을뿐

when  
2008.03.24 18:09

by Bi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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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1. 7. 28. 01:31
서점을 다녀오면서.. 잡생각이 들었다.

어찌 저찌 하여 편하게 읽을 책을 2권 정도 사러 가게 되었는데..
얼마전에 읽은 88만원 세대의 후유증이랄까. 도대체 무슨 책을 고를까 막막하기만 하였다.
88만원 세대를 읽은 후에 책을 볼려니.. 쩝. 도무지 책의 의도성에 의심이 가는게..
사실 그 전부터 책이란 거에 대한 의도성에 의심이 많았었는데.. 88만원 세대를 본 후
더 심해졌다. 보통 요즘 서점에서 인기있는 책은 아마도 처세, 경제, 경영 같은데.. 경제, 경영도 보면 사실 마케팅적 관점에서의 경제 경영일뿐 원론적이고 진지한 얘기는 없어보인다. 그러한 책이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88만원 세대에서 이미 그 이유를 제시한 것 같았기에 88만원 세대를 읽은 후 그런 책을 바라보니 한심하기 그지 없었다. 88만원 세대를 읽고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그러한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역설중에서도 역설이며, 마지막 포기단계에 이른 것은 아닐까?

서점은.. 잠실 교보로 가게 되었는데.. 개점한지는 좀 된 거 같은데. .아직 정리가 좀 덜된 느낌이랄까. 광화문 교보에서는 내가 볼만한 책들이 쭈~욱 늘어서 있는데.. 잠실 교보는 그렇지 않은 느낌이.
한참동안 어슬렁 돌아만 다녔다. 잠실교보보다는 광화문 교보가 더 나은 듯 하다.
컴터 서적은 강남 영풍이 가장 보기 좋은 것 같다.

내내 자다 간 것이었기에 잠깐 모처럼만에 석촌 호수에 가봤는데.. 
벚꽃이 정말 활짝 핀 것이 너무 아름답다라고 할까? 사람은 내가 가본 것중에 가장 많았다.
가끔 걸어다니는 곳인데..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벚꽃 때문일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앉아 있고, 사진찍고... 부럽기도 하고..
조만간에 다시 한번 가봐야 겠다. 카메라들고. 사람좀 적을 때.

근데 최근 오른 발목 아랫부분 전체가 말썽이어서 음..
좀 더 심하게 아프면 병원이라고 가볼텐데.. 추측은 발목에 피로가 쌓인 것인데(근데 뭐 했다고?)
낫질 않네.. 쩝..
몇군데 돌아다니고 싶은 데가 있는데.. 갈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발이 문제네..
아 정말..

아직은 선선한 바람에 활짝 핀 꽃에 보름달이면 그 곳에 앉아 술한잔 기울이면 정말 좋을텐데.
ps. 항상 느끼지만 혼자 주저리 떠들고 온 것에 비해 막상 글을 쓰면 그 만큼의 반도 안나오는 거 같다.


when
2008.04.0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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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1. 7. 28. 01:31
맞는 표현인가 모르겠다.
favorates에 책 읽고 간단히 소감을 쓰다가 우울한 글이 되어버렸는데..
뭐 그게 나의 현실인식인 것이니 어쩔 수 없고, 같은 글이래도 그렇게 우울하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인데.. 요즘 그다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관계로.

어쩌다보니 꽤 많이 걸었는데..
많은 생각속에 항상 느끼지만..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내가.

누구나 그런 생각은 하겠지만, 

그래도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좌절감은 정말 ...

한참 한참 걸어서 도달한 곳은 결국 마음 어느 한 곳...

스스로 다짐해본다. 이 시대를 살아가기위한 몸부림이겠지.

이렇게까지 오게 된 건 역시 근 한달째 약속을 지켜주지 않는 어느 한 사람 때문.
별거 아닌 약속이지만. 쩝.
신뢰가 무너지고 음..역시 약속은 사소한 거라도 잘 지켜주는 사람이 아름답다.

이게 여자문제면 편하게 마음에서 버리면 그만일텐데..
돈이 걸려 있는 거라. 쩝.
근데 돈을 무시하면 그만일텐데.... 
요즘 한푼 한푼이 아쉬워서 그러지도 못하고.

한푼 한푼정도까지 아쉬운 내 자신이 한심하고, 
그 사소한 약속 지켜주지 못한 사람이 미워지고,
무기력한 내모습에 한심하고,
한발 물러나면 별 것도 아닌 거 같은데 신경은 자꾸 쓰이고,
자꾸 약속은 어겨지고, 또 어겨지고,

그렇다고 앞으로를 생각하면 새 일이 들어올 수도 있으니
참는게 낫겠지 싶기도 하고,
성격대로 질러버릴까 싶기도 하고, 
그러는 사이 내가 또 미워지고,
또 무기력해지고,
또 미워지고,
일의 의욕을 잃게 되고,
다시금 무기력해지고
다시금 내가 미워진다.

연민을 느낀다. 스스로에게.

이러는 나래도 그래도 난 내가 좋다.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않으니까.

ps. 오늘 같이 이런 비오는 날엔 이런 나라도 맘에 들어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i ask a way on the way on the together
근데 이거 맞는 표현인가.
길을 묻다에서 생각해본건데


when  
2008.04.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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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좋으니 뭐 할게 있어서 할려다가..계속 듣고만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듣기 편한 노래가 좋게 느껴진다랄까? 첨에 좋아했던 노래들이 비교적 조용한 노래들이어서 그런지.. 회귀하는 걸까? 어쩌면 매너리즘일지도.. 새로움을 추구하지 못하는..

뭐 이런 사소한 것이지만.
나의 일상과 많이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최근 몇년간 자신감 있게 살아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 같다는 게 더 우울하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디아네이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 거고.
음악도 좀 더 그루브한 것들, jazzy 한 것들 많이 듣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듣는 음악들은 편안한 가요들이랄까. 일상이 우울하니 나름 위로받을려는 심산인지.. 편안하게 들으며 입으로는 대충 따라 부르며 편안함을 느끼는 걸지도.

잡담을 이 걸로 할려는 게 아녔었는데.. ;;

사는 건 쉬운 게 아니다. 인생을 산다는 건 녹록치 않은 일인 것이다.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수많은 고민과 생각속에서 단순하게 살고자 하지만 또 누군가는(어떤일은) 날 너무 복잡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럴 때 듣는 음악도 좋다. 영어도 대충 가사를 알아들으면 좋겠는데.. 영어도 못하고 알아듣지도 못하고 쩝.. 
수많은 고민과 생각속에 이미 많은 답들이 내 앞에 놓여져 있다. 난 그걸 하나 집어서 그거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되겠지만 많은 망설임과 내가 느끼는 부조리함과 절망속에서 희망이란 단어를 놓아버리는지도 모른다. 
글쎄, 어떻게 살아가는 게 맞는 건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도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분명 몇년전만 해도 어떻게 살아가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럴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실상은 그리 녹록치 않다는 게 내가 느낀바이다.

내가 뭘 할 수가 있을까 하는 것들은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지금 당장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혼자 떠나는 여행, 길 잃기와 길찾기 그것이 여행의 진정한 목적이다 (음.. 비슷해보이는데) 라고 말한 사람도 있다. 그래서 혼자 떠나는 게 좋아보이지만.. 난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혼자 간다. 쩝....

요즘 가끔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한편으론 갈수록 귀찮다는 생각도 든다. 그저 그냥 좋은 친구 한명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 정도. 사람이 그리울 때 통화하고 한번 만날 수 있는 그저 좋은 친구녀석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사람들은 그리움을 모르는 것 같고, 사람(?)을 모르는 것 같다. 모두 돈에 환장해 있고, 돈에 미치게 만드는 세상인 것 같다.

사람이 그립다는 말을 느끼는 사람과 그리운 대화를 할 수 있으면 한다는 생각도 해본다.
전엔 연애를 하면 이런걸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다.

횡설수설이지만.. 잡담이잖아.
혼자 떠나는 여행을 많이 하고 싶다. 그냥 혼자서 많은 시간을 보낼려고 한다. 언제부턴가 들어버린 생각이지만..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금은 그냥 그 발판을 좀 만들까 하고 있다. 
내일은 그 하나의 발판을 찾아볼까 한다. 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곳.
지금 가면 멋대가리 없는 상황이겠지만. 그래도 한번 가보고자 한다. 
왜?
할일이 없으니까!!

이럴때는 한마디 할 수도 있겠다.
내 발이 닿는 곳으로 내몸이 가는 것 뿐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거
내 마음도 데리고 가줬으면 한다네.


** 결국은 마음만 요란했네.. 아침에 일어나니 졸린데다가 발목과 어깨가 안좋아서 패스~~
어쩌다 보니 술 한잔 하고 끝나는 군.
ok~~ 다음에. 

when
2008.04.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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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것저것 할 말이 있었는데.. 막상 블로그를 펼치는 순간 머릿속에서 하얗게 사라져버린다.
정리되지 않은 나의 생각들. 미련은 남기지 말고 사라져버리면 좋을 것을, 그렇지 못한 생각은 내일 나를 다시 찾아오겠지.

순간 스쳐가는 '나'라는 말. 

음.. 역시 정리되지 않은 말들은 머릿속을 어지럽힐 뿐이다. 밖으로 나오지 않는 말들이 어디에선가 모여서 떠들고 있는 모양이다. 

'나'를 지켜줄 수 있을까?
내 근본적인 물음 중에 하나인데, 다른 건 모르겠지만 '나'를 지켜주는 일 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까?

적어도 내가 보기에 많은 사람들이 '나'를 지키지 못하고 사는 것 같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돈, 명예, 권력보다도 '나'가 가장 소중하며 '나'를 지켜주는 것이 내 삶인 듯 하다. '나'를 포기해야 할 순간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일때 뿐이다. 그것 역시 '나'를 지켜주는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나'는 나의 마음이니까.

가끔 생각하는데.... 근본적인 물음 몇가지에 대해서...당연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근데.. 혼자 생각하는 건 한계가 있다. 그런 의미로 누군가와는 이런 내용을 공유하고 싶은데, 글쎄 그럴 만한 사람이 있을까. 이건 친한 친구라도 어렵던데.
근본적인 물음이 많이 찾아와 머릿속을 어지럽힐 때 난 지리산이 생각난다. 죽을 각오로 종주하면서 미친듯이 걷다보면 웬지 삶의 의욕이 생기곤 했던 거 같다. 가고 싶은데.. 발목치료중이다. 재활중이다. 좋아지면 반드시 가야겠다. 이번에는.

when 
2008.04.3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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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 난 참 재미있다. 웬지 웃음이 자연스러워서 재미있다. 억지 웃음의 코메디가 거의 없다는 느낌일까. 예전부터 내가 원하던 방송이다. ㅋ

근데 무한도전이 잘 나가서일까. 언론에선 시청률가지고 매주 뭐라고 한다. 이랬느니 저랬느니.
왜 열심히 잘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지네들이 나서서 뭐라고 하느냔 말이다. 내가 보기에는 그들은 처음 그대로 순수한 마음으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니 이런 저런 시도도 해보고 때론 좋은 결과(시청률)혹은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거 아닌가. 시청자야 재미없으면 안보면 그만인 것이고.

노래 가지고 시비 거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왜곡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당사자의 의견과 다를 수 있는 부분이니 뭐라고 할 건 못되고, 만약 다른 프로그램에서 그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대통령이 무한도전에 출연한다는데.. 이건 또 뭔지.
피디 정도 되면 무식한 축에 속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리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인데,
대통령은 정치인이고, 출연하는 거를 당연히 정치적 목적(대 국민 선전용)으로 이용할 것인데, 무한도전 제작의도만 순수하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다. 일반 연예인이나 된다면 이해나 가지만 피디 정도 되면 무식하진 않을텐데... 그 동안 해온거 보면 머리 참 좋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건은 영 .. 외압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

순수의도가 아니고 정치적의도라고 해도 무한도전역시 정치적으로 해도 멀리해야 될 사람 아닌가.
MBC민영화 시키겠다는 대통령아닌가. (내 기억이 잘못된 건가?) 게다가 1%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 대통령인데. 무한도전은 모든 국민을 위한 것이지 1%를 위한 것은 아니지 않나.
국민의 뇌에 구멍내겠다는데 그런 대통령하고 같이 출연을 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건지. 국민소득이 4만불이면 내 소득이 올라가나. 무한도전은 4만불 이상을 버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 덤으로 교육을 완전히 파괴시키고 있는 대통령한테 어린이와 함께해달라고? 그건 또 무슨의미인가. 어린이를 사교육으로, 천만원 이상의 등록금을 내는 세대로, 돈없으면 교육도 못받는 세대로 몰아가는 대통령과 어린이와의 만남이라 이거 말도 안되는 거 아닌가?

정말 무한도전이 그 동안의 순수한 열정과 마음을 지켜가려 한다면 대통령의 출연은 심사숙고하여야 할 것이다. 이미 부시도 그러한 전략을 들고 나온 적이 있지 않느냐. 무한 도전의 대통령 출연은 그동안 무한도전의 순수한 마음에 대한 배신일 뿐이다. 
뭐 할 수 있는 건 없어 보인다. 소심해서 MBC에 글을 쓰는 것도 아닌 다만 내 블로그에 글을 남길 뿐인데, 대통령이 나온다고 하면 적어도 그 회만큼은 무한도전을 보지 않는 수 밖에.

대한민국 1%를 위한 대국민 마케팅용 무한도전이 될 것이냐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위한 진정한 무한도전이 될 것이냐.

when   
2008.04.3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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