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Total : / Today : / Yesterday :
get rss tistory!티스토리가입하기

'잡담'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1.07.28 9월에 오는 비는.
  2. 2011.07.28 내 방 얘기 한번 들어볼래?
  3. 2011.07.28 스님 재미난 말을 하시는데요
  4. 2011.07.28 커피
  5. 2011.07.28 2008년 마지막날에.
묘하게 잘 맞는다?

묘하게 비가 올 때 우산이 없다. 그래서 비를 많이 맞는다.

그 이유는 비가 집중호우라기 보다는 끊이없이 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 밤이 지나가면 비가 그칠지 모르겠지만, 
우산이 없어서 쫄닥 다 맞았다. 
출근 시간에 맞으면 좀 부담스럽고, 오늘 옷에서 냄새나 안났으면 다행이다.

비가 오면 웬지 리듬이 평소와는 달라진다. 오전에 힘이 평소보다 더 난다거나,
대신 오후에 상태가 안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술이 땡긴다거나, 열심히 참았다. 뭐 먹을 사람도 없어서 못먹었게지만.

그나마 할 수 있는 건 노래듣는 것 뿐인가 보다. 
박기영 그대때문에, 미안했어요, 박정현 미아, 달 등을 듣고 있다.
낮에는 종일 윤하 2집... 역시 기대만큼이랄까. 윤하한테는 기대가 크다. 
윤하 양 꾸준히 노래 잘 해주면 좋겠다. 시디 한장씩 정도는 사줄테니.

이 밤을 마지막으로 장식하는 건. 
요즘 쭈~욱 듣고 있는 분위기만 있는 곡.
Miles Davis Love Songs(맞나?) 앨범이다.
kind of blue 를 들을려다가 어쩌다 보니 듣는데 나쁘진 않다.
당연 나쁘진 않겠지만 사실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데 그래도 조금은 좋고, 웬지 이 서울하늘 아래서의 밤은 마일즈가 잘 어울린다. 

우산 살려고 맘먹고 안사면 그 다음주에는 언제나 비를 맞는군.
여기서 우산을 사면 비가 안오고, 우산을 안사면 비가 계속 온다는
예쁜 우산이 빨리 눈에 띠어야 할텐데...

9월에 오는 비는 봄비와는 다른느낌이다. 2, 3월에 오는 비는 따뜻함을 주는 느낌이라면
지금오는 비는 다소 서늘한 느낌. 웬지 기분을 멜랑꼴리하게 만들어주는.
지금 오는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지만, 이 비가 먼저 기분을 마음을 가을로 만들어주니 이미 시작되어 버린 것이다. 가을이.

근데 젠장할. 일하는 곳은 덥다. 아 정말.
더운거 싫단 말이다. 더울 때가 이제 지나는데 왜 아직도 너무 더운건지.

이 밤에 내리는 시원한 비 만큼이나 기분이 시원해졌으면 좋겠으며,
이 밤에 내리는 이 비가 나 자는 사이에 내 맘도 깨끗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멍하니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사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쩝.
기억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이 비가 그 아쉬움까지도 미련없이 씻어줄 것만 같은 그러한 시원한 밤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시원하였음 좋겠네.

when
2008.09.21 22:34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  (0) 2011.07.28
원피스  (0) 2011.07.28
내 방 얘기 한번 들어볼래?  (0) 2011.07.28
스님 재미난 말을 하시는데요  (0) 2011.07.28
커피  (0) 2011.07.28
잡담 2011. 7. 28. 01:20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피스  (0) 2011.07.28
9월에 오는 비는.  (0) 2011.07.28
스님 재미난 말을 하시는데요  (0) 2011.07.28
커피  (0) 2011.07.28
2008년 마지막날에.  (0) 2011.07.28
잡담 2011. 7. 28. 01:16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015354

모처럼 기사 보면서 웃었네.


when
2008.11.06 11:35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피스  (0) 2011.07.28
9월에 오는 비는.  (0) 2011.07.28
내 방 얘기 한번 들어볼래?  (0) 2011.07.28
커피  (0) 2011.07.28
2008년 마지막날에.  (0) 2011.07.28
잡담 2011. 7. 28. 01:14
작년 이맘때쯤부터인가.. 가끔 커피한잔씩 먹곤 했는데..
올해 3월쯤인가 갔을 때 주인이 바뀌었나 안보이더니.

오늘 가니 전혀 다른 사람이 있더라.
쩝.

모처럼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커피한잔 기대하고 갔건만 그 커피가 그 커피가 아닌 게지.
나도 모르게 그 커피에 익숙해져버린 모양이다. 말한마디 안나눠봤었던 거 같은데..

안 가게 되지 싶다.

익숙함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건 웬지 어색해지는 일인 거 같다.

익숙함....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머리를 자르는 것도,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사람을 보는 것도...요즘 익숙해져가는 것 같은데.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까?

어떤 욕심보다도 익숙하기에 조금 더 편하고 웬지 항상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인데..

익숙해지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익숙해져가는 것들에 대해 예의를 갖출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는군.

세상엔 사람이 살기에 익숙해질 수도 있는 거 아닐까
익숙해져가는 것들에 대해 감사한다. 

익숙해져간다는 것은 그 상황속에서만큼은 서로에 대해 길들여진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커피한잔의 잡담이.. 이렇게.
아. 커피 아쉽다. 이제 어디서 커피 사다 먹지?


2008.11.18 20:27 작성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피스  (0) 2011.07.28
9월에 오는 비는.  (0) 2011.07.28
내 방 얘기 한번 들어볼래?  (0) 2011.07.28
스님 재미난 말을 하시는데요  (0) 2011.07.28
2008년 마지막날에.  (0) 2011.07.28
잡담 2011. 7. 28. 01:13
난 출근하고.
한방병원을 가서 치료도 받고
뭐 그랬을 뿐이고..


덤으로 본 영화 한편을 다시 보기로 했다. 
오늘 가장 중요한일은 병원과 이거였다라고 할까.
몇일전에 오늘은 뭐하고 보내면 좋을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잠만자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봤던 거 중에서 한편 다시 보는 걸로 정하고
뭘 볼까 생각해보니.. '사랑하면 죽는병'이 가장 생각이 났다.

전에는 영화 보는 거 자체가 좋았다랄까. 이것저것 안가리고 보던 아주 잠깐의 시간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느린 영화가 좋아졌다. 아니 느린 영화만 가끔 보게 되었다랄까.
언제부터가 영화에 흥미를 못느끼는 거 같다. 빠르고 액션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보고나서 잠깐의 시간동안만 생각나지 생각도 안나고. 
그리하여 올해 스피커를 산 후 청승떨기 좋은 영화만 가끔 하나씩 본다.
이번엔 어찌저찌하여 여러편을 몰아봤지만.

다시 봐도 괜찮았고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첨에 컨디션이 무지 안좋을 때 봐서 그런지 다소 지루한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은 지루하다는 생각도 별로 안들었고, 다만 좀 아쉬운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bg로 조금 더 들어가 있었으면 어땠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상상하는 면에서나 시즈루의 입장에서 본다면 안들어가는 편이 나았을 거라는 생각도 하게 되지만. 나야 음악이 bg로 깔리는 걸좋아하니까. 가끔은 그 bg 듣다가 영화놓치는 경우도 있다.

음.. 이렇게 잡담을 해도 시간이 좀 남는 군. 
어쨎거나 나름 즐거웠다. 오늘도 묘하게 컨디션이 좋지가 못한데..
한편 더 볼까도 생각중이다. ㅋ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피스  (0) 2011.07.28
9월에 오는 비는.  (0) 2011.07.28
내 방 얘기 한번 들어볼래?  (0) 2011.07.28
스님 재미난 말을 하시는데요  (0) 2011.07.28
커피  (0) 2011.07.28
잡담 2011. 7. 28. 01:12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