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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좋으니 뭐 할게 있어서 할려다가..계속 듣고만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듣기 편한 노래가 좋게 느껴진다랄까? 첨에 좋아했던 노래들이 비교적 조용한 노래들이어서 그런지.. 회귀하는 걸까? 어쩌면 매너리즘일지도.. 새로움을 추구하지 못하는..

뭐 이런 사소한 것이지만.
나의 일상과 많이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최근 몇년간 자신감 있게 살아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 같다는 게 더 우울하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디아네이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 거고.
음악도 좀 더 그루브한 것들, jazzy 한 것들 많이 듣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듣는 음악들은 편안한 가요들이랄까. 일상이 우울하니 나름 위로받을려는 심산인지.. 편안하게 들으며 입으로는 대충 따라 부르며 편안함을 느끼는 걸지도.

잡담을 이 걸로 할려는 게 아녔었는데.. ;;

사는 건 쉬운 게 아니다. 인생을 산다는 건 녹록치 않은 일인 것이다.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수많은 고민과 생각속에서 단순하게 살고자 하지만 또 누군가는(어떤일은) 날 너무 복잡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럴 때 듣는 음악도 좋다. 영어도 대충 가사를 알아들으면 좋겠는데.. 영어도 못하고 알아듣지도 못하고 쩝.. 
수많은 고민과 생각속에 이미 많은 답들이 내 앞에 놓여져 있다. 난 그걸 하나 집어서 그거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되겠지만 많은 망설임과 내가 느끼는 부조리함과 절망속에서 희망이란 단어를 놓아버리는지도 모른다. 
글쎄, 어떻게 살아가는 게 맞는 건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도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분명 몇년전만 해도 어떻게 살아가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럴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실상은 그리 녹록치 않다는 게 내가 느낀바이다.

내가 뭘 할 수가 있을까 하는 것들은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지금 당장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혼자 떠나는 여행, 길 잃기와 길찾기 그것이 여행의 진정한 목적이다 (음.. 비슷해보이는데) 라고 말한 사람도 있다. 그래서 혼자 떠나는 게 좋아보이지만.. 난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혼자 간다. 쩝....

요즘 가끔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한편으론 갈수록 귀찮다는 생각도 든다. 그저 그냥 좋은 친구 한명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 정도. 사람이 그리울 때 통화하고 한번 만날 수 있는 그저 좋은 친구녀석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사람들은 그리움을 모르는 것 같고, 사람(?)을 모르는 것 같다. 모두 돈에 환장해 있고, 돈에 미치게 만드는 세상인 것 같다.

사람이 그립다는 말을 느끼는 사람과 그리운 대화를 할 수 있으면 한다는 생각도 해본다.
전엔 연애를 하면 이런걸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다.

횡설수설이지만.. 잡담이잖아.
혼자 떠나는 여행을 많이 하고 싶다. 그냥 혼자서 많은 시간을 보낼려고 한다. 언제부턴가 들어버린 생각이지만..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금은 그냥 그 발판을 좀 만들까 하고 있다. 
내일은 그 하나의 발판을 찾아볼까 한다. 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곳.
지금 가면 멋대가리 없는 상황이겠지만. 그래도 한번 가보고자 한다. 
왜?
할일이 없으니까!!

이럴때는 한마디 할 수도 있겠다.
내 발이 닿는 곳으로 내몸이 가는 것 뿐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거
내 마음도 데리고 가줬으면 한다네.


** 결국은 마음만 요란했네.. 아침에 일어나니 졸린데다가 발목과 어깨가 안좋아서 패스~~
어쩌다 보니 술 한잔 하고 끝나는 군.
ok~~ 다음에. 

when
2008.04.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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