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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서 이승환, 김장훈, 윤도현이 다녀갔다고 한다. 
그걸 가지고 누구는 또 시비를 걸고 할테지만...

미국에서나 프랑스에서.. 야구선수, 축구선수들..이 가끔 정치적인 의사를 표현하고는 하는데, 
유럽축구의 경우 EPL은 축구선수들의 정치적 발언을 굉장히 싫어하는 듯 한다. 반해 프랑스의 경우 선수들의 정치적 발언이 가끔 있곤 한다. 몇년전 지단이 정치적 발언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MLB에서도 가끔이지만 선수들의 정치적 발언이 있곤 한다. 이 발언들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 거 같은데.. 그들도 한사람의 국민이고, 국민은 발언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의도가 있건 없건 간에 발언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할리우드에 있는 연예인들 역시 야구선수보다는 많은 정치적 발언을 한다. 심지어 유세에까지 나가서 누구를 지지한다고 하고.. 뭐 다양하게 발언을 한다. 가쉽거리로 언론에 운동선수보다 많이 노출되는 것을 보면 그런 거 같다.

그런데... 대한민국 연예인들은 한결같이 조용하다. 언제나 조용하다. 방송이건 인터뷰건 어디서건 조용하다. 그들은 바보 인가. 그들은 삐에로일뿐인가?

지난 대선때 그렇게 떠들어대던 연예인들, 스크린쿼터 반대한다고 협조해달라고 질질 짜던 연예인들은 다 어디갔을까? 정말 이기적이다. 국민들을 이용할 뿐이다. 그것들은.
가끔 문소리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 맘이 끌린다. 왜냐? 항상 어떤 사안에 대해서 발언을 하고 다른 연예인보다 먼저 나서서 참여하는 편이니. 어제 못나왔다고 하고, 아퍼서 그랬다고 하는 거 같은데..
문소리가 스크린쿼터 얘기하면 그게 중요해보인다. 하지만 이제 안성기따위가 얘기한다면 그것은 거짓으로 느껴질 거 같다. 

김장훈, 윤밴, 이승환이 나선 것은 굉장히 긍정적이다. 이들도 나서는데 한번 가보지 않는 나는 뭔가 싶기도 하다. 가보지 않는데는 나름 이유가 있지만 이쯤되면 나도 한번쯤은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누구랑 가나. 혼자 가긴 좀 그런데.
이승환의 몽롱을 사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군. 
윤밴이랑 김장훈은 다음 기회에.. 김장훈은 앨범을 내면 샀을 거 같은데...

윤밴이 학생들한테 부끄러워서 나왔다고 했다는데... 나도 나보다 나이 어린 애들한테 부끄러워서라도 한번 가봐야 겠다고 생각한다. 그들보다 한편으론 더 많은 걸 알고 있다는 게 발목을 잡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론 그런 어줍잖은 지식이 흥분해야 할 때 그렇게 되지 못하는 것 같다. 

부끄럽고 부럽고 그렇다.
이왕 하는 거 애들끼리 자기네 교육환경도 뒤집어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대한민국의 10대도 일어날 때가 됐다. 

세상은 자유롭다. 사람은 자유롭다. 대한민국은 자유주의 국가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자유를 가진다. 10대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그들은 자유를 가진다. 그들의 자유가 그들의 권리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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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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