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부터인가.. 가끔 커피한잔씩 먹곤 했는데..
올해 3월쯤인가 갔을 때 주인이 바뀌었나 안보이더니.
오늘 가니 전혀 다른 사람이 있더라.
쩝.
모처럼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커피한잔 기대하고 갔건만 그 커피가 그 커피가 아닌 게지.
나도 모르게 그 커피에 익숙해져버린 모양이다. 말한마디 안나눠봤었던 거 같은데..
안 가게 되지 싶다.
익숙함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건 웬지 어색해지는 일인 거 같다.
익숙함....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머리를 자르는 것도,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사람을 보는 것도...요즘 익숙해져가는 것 같은데.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까?
어떤 욕심보다도 익숙하기에 조금 더 편하고 웬지 항상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인데..
익숙해지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익숙해져가는 것들에 대해 예의를 갖출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는군.
세상엔 사람이 살기에 익숙해질 수도 있는 거 아닐까
익숙해져가는 것들에 대해 감사한다.
익숙해져간다는 것은 그 상황속에서만큼은 서로에 대해 길들여진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커피한잔의 잡담이.. 이렇게.
아. 커피 아쉽다. 이제 어디서 커피 사다 먹지?
2008.11.18 20:27 작성
올해 3월쯤인가 갔을 때 주인이 바뀌었나 안보이더니.
오늘 가니 전혀 다른 사람이 있더라.
쩝.
모처럼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커피한잔 기대하고 갔건만 그 커피가 그 커피가 아닌 게지.
나도 모르게 그 커피에 익숙해져버린 모양이다. 말한마디 안나눠봤었던 거 같은데..
안 가게 되지 싶다.
익숙함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건 웬지 어색해지는 일인 거 같다.
익숙함....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머리를 자르는 것도,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사람을 보는 것도...요즘 익숙해져가는 것 같은데.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까?
어떤 욕심보다도 익숙하기에 조금 더 편하고 웬지 항상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인데..
익숙해지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익숙해져가는 것들에 대해 예의를 갖출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는군.
세상엔 사람이 살기에 익숙해질 수도 있는 거 아닐까
익숙해져가는 것들에 대해 감사한다.
익숙해져간다는 것은 그 상황속에서만큼은 서로에 대해 길들여진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커피한잔의 잡담이.. 이렇게.
아. 커피 아쉽다. 이제 어디서 커피 사다 먹지?
2008.11.18 20:27 작성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피스 (0) | 2011.07.28 |
---|---|
9월에 오는 비는. (0) | 2011.07.28 |
내 방 얘기 한번 들어볼래? (0) | 2011.07.28 |
스님 재미난 말을 하시는데요 (0) | 2011.07.28 |
2008년 마지막날에. (0) | 2011.07.28 |